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민선 6기 지방정부 출범] 글로벌 도시 경쟁력·안전기능 강화 ‘한목소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역단체장 추진 과제

【 전국종합】 민선 6기 지방정부가 1일 단체장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하는 가운데 전국 광역자치단체들도 경제활성화와 함께 외자유치 활성화 및 도시인프라 확충을 통한 '글로벌 도시로의 경쟁력 제고'와 도시안전 기능 강화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6월 30일 전국 광역단체에 따르면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 최대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함께 도시재생을 통한 부산 재창조를 핵심사업으로 내놨다. 서 시장은 낙동강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산업과 문화, 관광, 정주환경이 어우러진 신 낙동강시대를 열겠다며 서부산권 개발 의지도 내비쳤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임기 내 일자리 70만개 창출과 경기도 농축수산식품공사 설립, 융복합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국가지원특화 산단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항공우주, 나노융합, 조선해양플랜트를 비롯한 '5+1 핵심전략산업(기계융합산업, 항공우주산업, 첨단나노융합산업,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항노화산업, 국제관광단지조성사업)'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채를 줄이겠다고 공언한 유정복 인천시장도 선거공약을 통해 시장지속의 '투자 및 기업유치단' 구성과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한 공단기능 회복 및 카지노 기반의 복합 리조트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임기 내에 태양광 및 화장품·뷰티산업 등을 완성해 도민소득 4만달러와 투자유치 3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한 상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용도지역과 용도지구를 변경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낙후된 도심을 개발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KTX 서대구 역사를 건립하고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비롯, 균형발전을 위해 성서·동대구 등 부도심을 개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지방선거가 세월호 참사 충격파 속에서 치러지면서 두드러졌던 '안전' 관련 공약도 민선 6기의 중점 추진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경기지사 는 경기도정의 핵심 6대 과제가운데 '안전은 생명 존중'이라는 공약을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생명안전망 구축과 재난예방 강화, 촘촘한 생활안전망 만들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취임식 대신 소방재난본부에서 일선 소방서장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데 이어 안전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을 최우선 기치로 내걸었다.

대구시는 행정부시장 직속의 안전총괄단이 신설되고 국제안전도시인증 취득이 추진되는 것을 비롯, 안전체험교육관 설립관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도 권선택 대전시장이 안전분야 공약에서 내건 '어깨동무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어깨동무프로젝트는 같이 어울려서 공조하는 틀을 만들다는 의미로, 분산돼 있는 컨트롤타워를 통합하는 것이 주내용. 권 시장은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인력 및 장비 계획을 다시 따져 예산 등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노주섭 한갑수 김원준 김장욱 장충식 김서연 기자

☞ 공식 SNS계정 [페이스북] [트위터] | ☞ 파이낸셜뉴스 [PC웹] [모바일웹] | ☞ 패밀리사이트 [부산파이낸셜뉴스] [fn아이포커스] [fn아트]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