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민선6기 출사표] 전창범 양구군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구=뉴스1) 황준 기자 =

뉴스1

전창범 양구군수 © News1


먼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다시 신뢰를 보내주신데 대하여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해서 군민여러분의 신뢰에 꼭 보답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라며, 저 또한 잠시나마 흩으러졌던 민심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온 군민이 다시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애써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들께서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깊은 뜻과 선거결과에서 나타난 표심을 깊이 헤아려서 앞으로는 지역발전과 함께 민생문제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지난 8년동안 저는 오직 우리 양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미친 듯이 뛰어왔습니다.

누가 욕을 하던 발목을 잡던, 계획된 일을 하기 위해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밤낮없이 직원들을 들볶으면서 남보다 더 빨리 뛰고 남보다 더 많이 뛰면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몸부림쳐 왔습니다.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양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되었고 발전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과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앞으로 몇 년간이 우리 양구가 확실하게 정상에 자리잡는냐 아니면 다시 후퇴해서 과거로 돌아가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단합된 의지와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민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신다면 그야말로 우리 양구가 확실하게 전국 최고의 낙원이 될 것이고, 우리는 이 곳에서 최고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가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앞만 보지 않고 옆도 보고, 뒤도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의 구석진 곳, 그늘진 곳을 살펴보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군민들과 좀더 가까워지고, 좀더 다정해지는 군수가 돼서 군민 여러분의 어려운 생활을 좀더 보살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결코 태만하거나, 인기에 영합하거나, 외압에 흔들려서 중심을 잃지 않고 물망초심(勿忘初心)의 자세를 마지막 날까지 확실하게 지켜내겠습니다. 꼭 우리 양구를 전국 최고의 낙원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제가 끝까지 선정(善政)을 하고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참여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