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중앙당이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낙하산 공천을 강행할 경우 영통, 권선, 장안 등에서 참패했던 쓰라린 과거가 다시 재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염 예비후보는 "시·도의원 당선자들이 성명서를 통해 특정 후보인 "전 권선당협위원장을 공천해 달라"는 식으로 요구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정당한 경선을 통해 우열을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전 권선당협위원장과 관련 "6·4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적시하고 공치사한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며 "그는 불과 1개월 남짓 전에 이루어진 수원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패배했고, 지방선거 당시 도지사 캠프에서 공보단장 역할을 수행했을 뿐 시장선거나 지역선거전에서 발로 뛴 행적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명색이 여당의 현직 당협위원장이 시장 경선 여론조사에서 겨우 13.1%의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은 충격적인 실패"라며 "한마디로 여론의 87%가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새누리당의 후보로 결정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또 "여론을 무시한 공천으로 여러차례 실패한 수원의 경험을 되살려야 한다"고도 했다.
염 예비후보는 "7·30 수원을 재선거에 여러 사람이 출마했기 때문에 마땅히 경선과정을 거쳐 선발돼야 한다"며 "선거는 과정을 통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후보는 경선을 통해 뽑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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