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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무성 "'클린' 전당대회 넘어 7·30 재보선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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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7·30 재보선 상향식 공천해야.."대통령에게 모든 것 의존해선 안돼"]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로 포럼 발대식"에서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2014.6.27/뉴스1


새누리당의 차기 대표를 뽑는 7·14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김무성 의원이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를 재차 공언하며 7·30 재보선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들에게 "후보 간 공개적이 신사협정 체결로 국민과 당원에게 '하나 된 새누리당'의 모습을 보여주자"며 "'클린 전당대회 협희체'를 출범시키자"고 말했다.

그는 "네거티브 없는 선거, 돈 봉투 없는 선거, 줄 세우기 등 세 가지가 없는 3무(無)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새누리당을 만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역사에 남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7·30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고 2년 후 총선에서 과반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30 재보선을 통해 새누리당은 거듭나야 한다"며 "6·4 지방선거처럼 모든 것을 대통령에게 의존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더 이상 보여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에 상향식 공천을 제안하기도 했다.

'클린 전당대회 협의체' 구성 배경과 관련해선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언론에서는 진흙탕이고 이전투구라는 보도가 나와서 마음이 무겁다"며 "회의체를 만들자고 재차 주장했는데 이뤄지고 있지 않다. 합의된 내용을 당에 전달하는 과정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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