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이틀째 공천 면접…'수도권 불꽃 경쟁'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7.30 재보선 공천신청자들의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2014.6.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대전 대덕을 시작으로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이틀째 면접을 진행했다.

새정치연합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주승용 사무총장)는 이날 여의도 신동해빌딩에서 면접을 갖고 공천심사를 이어갔다.

전날(28일) 광주 광산을 등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했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등 충청권에 이어 오후엔 서울 동작을, 경기 김포와 평택을, 경기 수원 3곳 등 수도권 재보궐 지역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은 공천 신청자들로부터 각각 15분씩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각오와 구체적 정책 방향 등을 경청한 후 공천관리위원들이 개별적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면접 대상 지역인 수도권 지역은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어서 공천 신청자들간 면접을 통한 불꽃튀는 신경전이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면접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후보자를 압축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토대로 오는 30일까지 단수공천, 경선 및 전략공천 지역 등으로 세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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