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씨 등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월 곽 시장의 저서 1천여 권을 오산시체육회 등 시 산하기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무직공무원 신분인 심씨는 선거 중립 의무를 어기고 곽 시장의 선거 기획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경찰은 곽 시장의 선거 운동을 돕다가 상대 후보 측에 "곽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알려주겠다"며 5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오산시체육회 전 부국장 김모(48)씨를 수사하던 중 심씨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25일 오산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곽 시장의 저서를 누구를 통해 어떻게 배포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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