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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서청원 의원 “새누리당 국민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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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 국회의원은 26일 오전 경북 포항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을 국민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에 당 대표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현재 국회는 여야가 갑을 관계로 나눠져 민생법안이 표류하고 국회의 통합과 소통기능이 많이 약화돼 있다”며 “이에 세월호 사고이후 국정에 강한 드라이브가 필요하지만 당·정의 소통부재로 국정마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정이 너무 수직적 관계로 변모해 수평적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는 법과 질서를 뛰어 넘는 중차대한 것으로 당·정의 수평관계를 회복해야 하며 자신은 당·정의 중간자 역할로 새누리당이 국민정당으로 재탄생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어 “청년이 없으면 미래의 희망도 없다”며 “최근 청와대에 청년비서관 신설을 건의했다”고 공개했다.

“청년비서관은 청년들의 취업과 복지 등 청년 관련 정책을 총체적으로 구상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영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 “정부에서 전문가를 통해 조사보고서를 작성 중인 상태로 현재 시점에서 정치권에서 입지 등에 대해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 선임 등 현 정부의 인사와 관련,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우리나라 인사문화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며 “인사시스템은 인사위에 외부 인사를 더 많이 영입해야 하며 까발리기식 인사문화와 왜곡된 국민정서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총선 경선룰도 이번 지방선거 룰을 모델로 삼아 보완 개선해 같은 방식으로 치뤄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진정성 있게 당원에게 다가가면 당 대표에 당선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왜 나오는 지 당원들이 알면 반드시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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