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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정두원·성완종 의원 최종판결, 실형받으면 재보선 16곳…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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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된 정두언, 성완종 의원에 대한 최종 판결이 26일 내려진다.

이들 의원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게 되면, 7월 재보선 지역은 역대 최대규모인 1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이 상실되면 7월 재보선은 서울 서대문을과 충남 서산시·태안군이 비면서 역대 최대인 16곳이 된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은 서울 동작을, 경기 김포, 평택을 등 총 7곳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충청권에서도 선거구가 3곳으로 늘어나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마한 전남 순천·곡성 등 호남은 총 4곳, 지방선거 출마로 자리가 빈 영남 2곳도 대상이다.

새누리당 공천 접수가 25일 마감된 가운데, 지역별 후보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야권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번 선거의 흥미로운 승부처로 떠올랐다.

무주공산이 된 수원병에는 손학규, 김상곤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거물급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다.

'뜨거운 감자'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김문수, 오세훈 등의 인물이 여권 내에서 거론되며 야권에서는 안철수계인 금태섭 대변인과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이 언급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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