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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강릉시민행동, 거소투표 철저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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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시민단체 강릉시민행동은 25일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강릉시선거구에서 제기된 거소투표 과정에서의 대리투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함께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강릉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거소투표와 관련해 부정선거가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은 거소투표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 보완은 물론 철저한 수사와 전수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전체 강릉시선거구에서 옥계면을 비롯한 특정 읍면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비정상적인 거소투표 신청이 이뤄졌다"라며 철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강릉시의 한 선거구에서 시행된 6·4 지방선거의 거소투표 과정에서 6건의 대리 기표 의혹이 제기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거소투표(居所投票)는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인을 대상으로 자신이 머무는 곳(거소)에서 기표 후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제도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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