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수범 대덕구청장 당선인은 선거 당일에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불법과 부정을 일삼아 당선됐다"며 "박 전 후보는 불법과 부정의 희생자인 만큼 낙선 시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선언도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후보는 0.47% 포인트 차이로 낙선했지만, 46%가 넘는 대덕구민의 사랑과 지지를 이끌어 낸 당의 인재"라며 "공천을 받아 선거를 치른 공인으로서 당원과 구민의 의사를 존중해 정계 은퇴 발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병철·박상숙 대전시의원 당선인과 박종래·이금자·문성원·서미경 대덕구의원 당선인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박 전 후보는 6·4 지방선거 대덕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낙선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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