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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남경필 "차기 국무총리 적임자는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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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24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문수 도지사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남 당선인은 이날 오후 7시께 경기방송(FM 99.9Mhz) 시사프로그램 '유연채의 시사999'에 출연해 "만약 내가 총리 임명 권한이 있다면 김 지사를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정치인 출신 총리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인사에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고 세월호 참사 이후 관료사회 개혁을 위해 김 지사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 통합 측면에서 야당 출신인 박준영 전남지사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중인 연정과 관련, 남 당선인이 추구하는 정치체제가 내각 책임제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각제 개헌은 당장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오스트리아식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은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된 현 체제로는 임기말 레임덕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며 권력 분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당선인은 야당 측에 제안한 사회통합 부지사직에 대해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위원회를 구성해 부지사 후보자를 정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야당 측이 제안한 인사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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