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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충남, 학교에 행정사 배치…교사잡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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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교육감 인수위, 2학기부터 지원

충남·세종 당선자, 교통지도 눈길


충남도교육청이 오는 2학기부터 학교에 교무행정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사들의 행정 업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해 일선 학교에 교무행정 실무원을 채용·배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소규모 학교부터 우선 배치되며 이들은 교사들이 맡고 있던 교재와 교구 정리, 학교 행사 지원, 공문서 관리, 각종 교무 자료 조사와 통계 처리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생활 지도에 전념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 쪽은 “김지철 교육감 당선자의 선거공약대로 ‘교사를 아이들에게 돌려준다’는 약속을 지키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과 세종 교육감 당선자 모두 아침에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초등학교를 찾아 이기철 도의원과 함께 등굣길 학생들의 교통지도를 맡았다. 김 당선자는 학생들에게 횡단보도 바르게 이용하기 등 교통안전 수칙을 가르쳐주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기철 도의원은 21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등굣길 교통지도를 해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자 또한 지방선거 뒤 지난 9일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다니며 날마다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직접 챙기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당선자는 “취임 뒤에도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일선 학교를 다니며 아침 교통지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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