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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대전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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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당선인 의원총회서 전반기 의장에 김인식 추대 합의

연합뉴스

대전시의회 의장에 추대된 김인식 의원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의원 당선인들은 24일 시의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김인식 의원을 제7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4.6.24 << 대전시의회 >> jkhan@yna.co.kr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의원 당선인 16명은 24일 시의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김인식 의원을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은 지난 15일 열린 '지방의원 당선자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지방의원들에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에 앞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의원총회를 하고 의총 결과가 원구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시의원 당선인 22명 가운데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이 각각 16명과 6명인 점을 고려하면 김 의원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제214회 임시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제7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에 도전해 재선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6·4 지방선거에서 서구 제3선거구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새정치연합 시의원 당선인들은 이와 함께 제1부의장에는 황인호 당선인을 추대하기로 했고, 운영위원장은 김경훈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은 윤기식 당선인, 산업건설위원장은 김종천 의원, 교육위원장은 송대윤 당선인, 예결위원장은 박정현 의원을 각각 추대했다.

제2부의장과 복지환경위원장은 새누리당 몫으로 남겨뒀다.

새정치연합의 한 시의원 당선인은 "시의원 당선인들이 만장일치로 김인식 의원을 의장에 추대하기로 했다"며 "상임위원장단은 선수와 지역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새누리당도 함께 의정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직 한 곳씩은 남겨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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