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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창수, 대덕구 보궐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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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김창수 전 국회의원이 24일 7·30대덕구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과 국회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덕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쌓아 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과 연이은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를 언급한 뒤 박근혜정부 국정운영의 총체적 부실과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전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의 개인적 욕심 때문에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현직 구청장 마저 임기 도중에 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등 오만과 독선의 행태를 보여온 새누리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공천을 스스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6·4지방선거에서 대전시민이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과 4개 구청장을 탄생시켜 준 것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분명히 보여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노선 경유 확대, 대전산업단지 재정비사업 촉진, 장동 탄약창 이전과 계족산종합개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대덕구청사 이전과 행정주거타운 조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해선 "지하철 방식을 더 연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지상고가방식으로 결정한 염홍철 시장과 트램방식을 주장하는 권선택 시장 당선자와 의견을 달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의원은 그러면서 "신임 대전시장과 손을 맞잡고 대덕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대덕구를 단 한번도 떠난 적이 없이 한결같이 대덕을 지킨 김창수를 밀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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