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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문창극 후보자 자진 사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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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10시에 입장발표를 한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문 후보자가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2주 전에 후보자 지명이 되는 순간부터 사실 그동안 친일 논란에 휩싸였었죠.

그래서 야권과 여론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권 내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문 후보자 본인은 자진사퇴할 의지가 없다라는 점을 그동안 고지를 해 왔는데요.

하지만 사퇴 압력이 세지면서 아무래도 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라는 관측이 있어 왔습니다.

만약에 사퇴를 한다면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느냐, 아니면 문 후보자 스스로 자진 사퇴를 하느냐 이 방법과 시기에 대한 얘기도 계속해서 나와 있었는데요.

그동안은 계속해서 말을 아껴왔었죠.

조금 전에 출근길까지만 해도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까지는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말을 했었는데요.

그 이후에 얼마 되지 않아서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아무래도 문 후보자가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잠시 뒤인 오전 10시 이곳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로서는 자진사퇴 분위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지명을 받은 것은 지난 7일입니다.

오늘로 꼭 보름째인데요.

문 후보자 총리로 지명 받은 후에 학교 등에서 한 강연과 칼럼 등이 우리 민족을 비하하고 친일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사과나 배상이 필요없다는 발언을 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고려대 석좌교수와 서울대 초빙교수를 거치면서 자신이 자신을 지원했다는 셀프급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고 또 최근에는 해군장교 시절 대학원에 다니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문 후보자가 이후 출퇴근길에 적극 해명을 하면서 자신은 친일주의자가 아니다.

반민족주의자가 아니다라는 해명을 하면서 조금씩 여론이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자는 오늘 출근길에서 인사청문회를 가겠냐는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특히 지난주까지는 문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는데요.

이번 주 들어서, 박 대통령이 귀국한 이번 주 들어서 문 후보자가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서 자신의 거취표명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이렇게 내비쳤습니다.

문 후보자의 사태 해결이 길어지면서 국정공백의 우려가 계속됐는데요.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밝힌 것이 지난 4월 27일이고, 또 사실상 시한부 총리임을 감안할 때 총리부재 사태가 거의 60일 가까이 계속된 상태입니다.

[앵커]

신현준 기자. 잠시 뒤 문창극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10시에 시작될 예정인데요.

문창극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진행된 이후에 다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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