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정무부시장 공모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은 23일 논란을 빚는 정무부시장(지방별정1급) 선임과 관련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적임자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시정 인수위원회 격인 시민참여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무부시장은 공모를 통해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한 기자간담회에서 "정무부시장은 지역사정에 밝고 지역에서 신망이 높으며, 일 처리 능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고를 생각"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지방선거 때 이 당선인 선거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사가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적임자 논란이 일었다.

이 당선인 측은 24일부터 26일까지 지원서를 받은 뒤 다음 달 2일 1차 합격자 발표에 이어 4일 면접시험을 거쳐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형권 시민참여위 대변인은 면접위원 선임과 관련해 "면접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면접위원을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행정부시장) 1명 등 5명으로 꾸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