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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문창극 후보자 할아버지 독립유공자로 추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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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일제시대 독립활동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독립유공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과 문 후보자의 조부가 동일 인물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문남규 선생과 문 후보자의 조부의 이름이 한자까지 똑같고 원적지가 모두 평북 삭주인데다 문남규 선생이 일본군과의 전투중 전사한 1921년에 문 후보자의 할아버지도 돌아가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문남규 선생이 활동한 대한독립단은 3·1운동 이후 효과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의병운동 계열의 인사들이 1919년 3월 결성한 단체입니다.

문남규 선생의 순국 소식은 1921년 독립신문에 실렸는데 보훈처는 이를 근거로 2010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유족확인이 안돼 훈장을 임시로 보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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