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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터뷰>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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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 경험 살려 효율적 구정 펼칠 터"

연합뉴스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당선인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새누리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당선인이 22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4.6.22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오랜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구정을 추진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당선인은 2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구의 창조경제를 실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며 그 시작은 구민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 첫 도전인 6·4 지방선거에서 1만6천537표(50.3%)를 얻어 야권 단일화 후보로 출마해 1만5천320표(49.7%)를 얻은 정의당 배진교 현 남동구청장을 1천217표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지난 28년 동안 회사원, 기능공, 기업인으로 성장·활동한 그는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바람이 당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지자뿐만 아니라 반대자까지 모두 아우르는 구정을 선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돼야 지역발전도 가능한 것"이라며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그는 "남동공단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업종제한 등 각종 규제에 부딪혀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주체 산업단지 운영을 추진, 자율경쟁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남동공단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장 당선인은 또 "남동공단은 고질적인 구인·구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용행사 등 단기 성과를 내는 정책보다는 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자연스레 일자리를 늘리는 장기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상인 간 갈등이 이어지는 소래포구에 대해서는 "지역 명소는 고객들이 다시 찾아오게끔 하는 것이 올바른 발전 방향"이라며 "설득과 의견수렴으로 어시장 상인 간 갈등을 해결해 지역 명소의 명성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복지에 대해선 "구청장 직속 재난대응부서를 설치해 구의 사고·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돌보미 사업과 새터민·사할린 동포 지원 등 복지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당선인은 "요즘 구정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개선하고 새롭게 도입할 정책들을 구상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공약을 모두 실천해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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