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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주지사 당선인, 선거비 1억9290만원 보전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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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당선인은 3억4천595만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 선거비용으로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이 1억9천290만원, 이석문 교육감 당선인이 3억4천595만원을 썼다며 보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4억3천89만원을,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양창식, 고창근, 강경찬 후보는 각각 3억5천823만원, 4억1천245만원, 3억2천916만원을 보전 청구했다.

이 가운데 강경찬 후보는 50%를 보전받고 나머지는 전액 보전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득표총수의 15% 이상이면 지출한 선거비용의 전액, 10% 이상 15% 미만이면 50%를 보전받고 10% 미만이면 보전받지 못한다.

제주지역 선거비용 보전 청구액은 총 50억810여만원이다.

지역구 도의원,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후보자 84명 중 76명이 보전 대상(전액 75명·50% 1명)이며 청구액은 총 27억9천542만원이다.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이 6천799만원, 새정치민주연합이 7천515만원을 각각 보전 청구했다.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의 경우 당선인이 있는 정당은 전액 보전하며 점자형 선거공보 작성 비용도 전액 지급한다.

선관위는 후보자 또는 정당이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를 바탕으로 비용 지출의 위법성 등을 조사, 확인한 뒤 다음 달 말까지 보전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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