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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美 정부, 예멘 알카에다 중심인물에 제재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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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 정부는 17일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중심인물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

미 국무부는 샤우키 알리 아흐메드 알바다니를 특별 지정 세계 테러범으로 규정했으며 재무부는 미국 내 그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미 시민들이 그와 비즈니스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은 AQAP를 가장 위험한 단체로 간주하고 이 단체의 무장조직원들을 겨냥한 무인기 공습을 해왔다.

국무부는 알바다니가 지난 2012년 예멘 사나 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 목표물로 삼은 AQAP의 중심인물이자 첩보원이었으며 같은 해 예멘 군인 100여 명을 숨지게 한 자살 폭탄 테러범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미국으로 하여금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 19개 외교공관을 폐쇄하도록 한 대규모 공격 계획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알바다니는 예멘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으며 예멘 정부는 그에게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미 정부는 AQAP를 지난 2010년 1월 테러조직으로 리스트에 올렸으며 예멘 정부의 AQAP의 척결을 지원하고 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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