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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계숙 전북도의원, 도지사 당선자에 연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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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이계숙 전북도의회 의원(새누리·비례)은 17일 "6·4지방선거가 끝난 후 연합정치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전북에서도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정치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송하진 도지사 당선자가 힘 있을 때 여당의 인재를 함께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1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전북의 변화를 갈망하는 도민들의 욕구를 해소하고 전북을 새롭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가 성공적인 도정을 위해 야당과 함께 하겠다며 과감하게 손을 내밀었다"면서 "이는 인식의 틀을 깬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북을 이끌 인적 구성에 여당인재를 참여시켜 중앙과 소통하고 정부의 예산과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끌어내야 한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기존의 틀을 고수한다면 영원히 소외받고 낙후된 도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특정 정당 일색의 전북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와 새누리당의 역할을 바라는 도민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송하진 당선자가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며 기득권을 조금 내려 놓고 새누리당에 손을 내민다면 꺼져가는 전라북도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송 당선자가 힘 있을 때 나누는 통 큰 정치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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