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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문창극 청문회, 안철수 "상식이 있다면 임명동의안 제출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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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창극 청문회' '안철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문창극 총리후보 지명자의 임명동의안 제출에 대해 "상식이 있다면 임명동의안 제출하지 않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15일 김한길 공동대표·신임 당직자들과 함께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마음이 진정성이 있다면 더 이상 강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며 말했다.

이어 "만약 (인사청문회를) 강행한다면 그 자체가 더 이상 국민과 소통하지 않겠다, 통합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표현이 될까봐 두렵다"고 덧붙였다.

김한길 대표도 "'밀어붙이기'는 국민 정서와 정면으로 맞서고 헌법 정신에 반하는 일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지방선거 직전에 흘렸던 눈물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경악시킨 분을 총리 자리에 그대로 앉게 한다면 오히려 역사를 퇴행하고 국론분열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17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문 후보자에 대한 병역 특혜논란이 불거졌다. 3학년의 학사장교 복무 기간 가운데 절반을 대학원에 다니며 보냈다는 의혹이다.

문 후보자는 군 기록상 1972년 7월부터 1975년 7월까지 복무했는데 이 중 서울대 대학원에 1974년부터 1975년 1학기까지 다닌 것으로 기록돼있다는 것이다.

총리실 측에서는 관련 의혹에 대해 '당시 사실상의 무보직 상태로 해군 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대학원에 다녔다'고 해명했다.

문창극 청문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창극 청문회, 이렇게 해서까지 총리 되려는건가" "문창극 청문회,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네" "문창극 청문회, 논란이 되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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