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4일 진행된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이 자기 본분을 잘 지킨다는 것, 중심을 잡는다는 것,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차기 대선 도전에 대한 질문엔 “선거 끝나고 임기도 시작 안 한 상황에서 말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시장으로 3선 하고 싶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3선 하겠다고 말하는 건) 자만하는 일이다. 누가 그런 걸 보장해주느냐”고 말했다.
그는 “저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5%포인트 표차가 날 거라고 생각했지 그렇게 큰 표차(13%포인트)가 날 거라곤 생각 안 했다”며 “정 후보가 ‘박 시장은 큰 토건 프로젝트 한 게 없다’고 공격했다. 사실 나도 그런 공격이 일부 시민들에게 먹히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서울시민들은 이미 시대의 방향을 감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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