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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터뷰>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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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장 출신으로 재선 성공…"사회안전망 더욱 확충"

연합뉴스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재선에 성공한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이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4.6.15 << 지방기사 참조 >> wink@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혼자 사는 노인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더욱 확실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은 초등학교 교장 출신으로 6·4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황 청장은 15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북구는 부산지역 기초지자체들 가운데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사회복지예산의 비중이 67.2%로 가장 높은 지역"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상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노인 590명을 대상으로 안부를 묻는 '독거노인 멘토링' 사업을 비롯해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막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역대 처음으로 '여소야대'로 구성된 기초의회와 관련, 황 청장은 "구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의원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지역 현안에 관해 진정성 있게 설득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0여년째 지지부진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화명동 공공청사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돼 주민이 잘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청사 부지로 적절하지 않다"며 "주민 여론을 모아 새로운 곳에 신청사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이나 공간 문제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만덕3택지지구 옹벽 보수 등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북구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엿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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