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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지방선거 득표로 본 7.30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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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지금까지 확정된 곳만 14곳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선거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 6.4 지방선거 득표율을 토대로 여야의 승패를 예측해 봤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에 비춰 다음달 30일 재보궐선거를 예측해 봤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하지 않는다고 봤을 때 전체 14개 선거구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7곳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서 새정치연합은 훨씬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또 경기 수원을과 수원정에서도 새정치연합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고 광주 광산구을 지역구를 비롯한 호남 4곳은 지방선거 때 표심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의 지역구인 수원 병과 경기 김포와 평택을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또 충북 충주와 대전 대덕, 울산 구을에서도 야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같은 표심이 바뀌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은 6곳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득표율이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지만 재보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공천 결과와 총리 등 공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세월호 국정조사 등 재보선 선거일까지 여러가지 변수가 남아있어 선거 결과를 속단하긴 이릅니다.

실제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쪽은 야권이었지만, 이어진 7.28 재보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이 승리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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