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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박 대통령, '장관 7명 교체' 개각 단행…정치인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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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치인 출신들이 중용된 반면, 관료 출신은 크게 줄었습니다.

문준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3일) 7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경제는 팀이 움직이는 겁니다. 팀워크를 잘 발휘를 해서 국정운영에 있어서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사회 부총리를 겸하게 되는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한국교육학회 회장이 발탁됐습니다.

김명수 내정자는 교육행정 전문가로 교육정상화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대응 과정에서 도마에 올랐던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헌법 학자인 정종섭 서울대 법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기용됐고, 고용노동부 차관을 지낸 이기권 한국기술대학 총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교체대상에 올랐던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은 유임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족들을 위해 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정된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정치인과 교수 출신이 각각 3명이며, 관료 출신은 1명에 그쳤습니다.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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