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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지방선거, 이길 선거에서 이기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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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산하 기구로 정치혁신 방안을 마련했던 옛 새정치비전위원회는 6·4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승리해야 할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며 당이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승헌 전 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와 여당의 실정에 기대 자기 살길만을 찾으려고 하면 국민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당은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의 비전을 분명히 밝히지 못했고 공천 과정도 과거와 다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백 전 위원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국민의 요구를 정치권이 얼마나 제대로 수용하는가를 검증하는 중차대한 국면이라며 당파와 계파의 사적 이익에 휘둘리지 말고 민주적인 개혁공천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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