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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야당 "문창극 후보자 사퇴 요구"…여당 "청문회 통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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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검증하자는 입장입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12일)밤 12시가 다 돼 퇴근했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창성동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여당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는 사퇴 요구에 대해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문창극/총리 후보자 : (새누리당 의원 6명이 어제 자진사퇴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그런 문제는 앞으로의 문제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음에 제가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문 후보자는 어젯밤 자신의 교회강연 내용을 보도한 언론이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며,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연 내용을 국민들이 직접 판단하게 하겠다며, 국무총리실 인터넷 사이트에 교회 강연 전문과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문 후보자에 대한 사퇴요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도 문 후보자처럼 반민족적 반역사적 성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청와대와 문 후보자에게 사퇴를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초선 의원 6명도 어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그러나 문 후보자에게 소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문 후보자를 검증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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