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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한범덕 청주시장 '가족관계 음해' SNS글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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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자신의 가족을 음해한 SNS 글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정식 수사 의뢰했다.

12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한 시장의 측근은 이날 청주지검에 "한 시장과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청주지검의 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하고 조만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라며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린 사실이 확인되면 명예훼손 또는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마지막 주말 '한 시장이 불륜으로 사생아를 낳았다'는 글이 SNS에 나돌아 논란이 됐다.

선거에 패한 한 시장은 지난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음해성 글로) 가족의 마음고생이 컸다"며 "건전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사를 통해 (진원지를)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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