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개편 발표…정무수석에 조윤선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전격 발탁했으며,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의 경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돼 발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또 안종범 경제수석 내정자의 경우 지난 대선 당시 공약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김영한 민정수석 내정자의 경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그동안 인성교육과 창의 인재 양성에 힘써와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2일) 비서실 개편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 9명 가운데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정현 전 홍보수석을 포함해 5명의 수석이 교체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이어 내일 오전 개각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 [월드컵 채널 SBS] 브라질 월드컵은 차범근·배성재와 함께!

☞ [6.4 지방선거] SBS뉴스와 함께하는 '2014 국민의선택'

☞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