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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미니총선' 7월 재보선, 경기도 각축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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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니총선으로 치러질 7월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심의 척도로 여겨지는 수도권 지역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는 5개 선거구에서 여야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7·30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현재 6곳입니다.

일찌감치 공천 경쟁이 불붙은 서울 동작을 지역을 제외하면 5곳이 경기도에 몰려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시는 전체 4개로 나뉘어진 선거구 가운데 3곳에서 국회의원을 다시 뽑게 됐습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연합 김진표 의원이 도지사 출마로 의원직을 내려 놓았고,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이 박탈된 곳도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박흥석 당협위원장, 염규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실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상곤 전 교육감, 이태규 사무부총장, 백혜련 변호사 등이 수원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역구였던 경기도 김포와 평택을도 이번에 자리가 비면서 여야의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김포는 새누리당 진성호 전 의원과 배성례 전 국회대변인이, 새정치연합에서는 김두관 상임고문이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평택을을 놓고는 새누리당은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새정치연합은 정장선 전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공천 후보자 신청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앞다퉈 변화와 개혁을 내세우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완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7·30 재보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 행사를 놓고 변화와 개혁에 적극 나서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굳이 한말씀만 드리자면 중진 의원분들은 이번 선거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임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승부로 끝난 지방선거 뒤 치러지는 7월 재보선, 특히 수도권에서의 선거 결과는 선거판 전체의 승패를 좌우해 향후 정국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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