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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전국 교육감 당선인 상견례 12일 서울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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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당선인간 일정 등 맞지 않아 성사될지는 미지수"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뉴스1

6·4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지난달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3대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 News1


6·4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17개 시·도 교육감이 12일 서울에서 모두 만나는 공식 상견례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17명의 교육감 당선인들이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상견례를 갖는 것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당선인 간 일정이 맞지 않는 등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모임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이번 전국 교육감 당선인 상견례는 지난주 말 일부 진보교육감 당선인들이 선거 직후 별도로 대전에서 비공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인 7명은 7일 오후 4시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약 2시간 동안 회동하고 3대 공동 공약 이행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선인 장 광주교육감이 제안해 성사된 이 모임에는 장 교육감 외에 이청연(인천)·최교진(세종)·김병우(충북)·김승환(전북)·민병희(강원)·이석문(제주) 교육감 당선인이 참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등은 행사에 불참하고 대신 실무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3명의 진보 교육감 당선인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인원이 비밀리에 회동을 가지면서 보수교육계로부터 편가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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