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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새 총리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대기자 [최창렬·이진곤·박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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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새 총리 후보자 그리고 국정원장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새 총리후보자에는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현재 서울대 초빙교수가 지명됐습니다.

평생 언론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던 언론인 출신입니다.

정치부 기자를 오랫동안 했고요.

정치부장을 지냈고 중앙일보 주필을 지냈었던 정통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도 얼마간 고려가 된 것 같습니다.

충청권을 배려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있었는데요.

충북 청주 출신입니다, 서울대 정치학과 나왔고요.

현재 65세입니다.

1948년생이니까요.

우리 나이로 하면 67세, 만으로 하면 65세가 되겠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었던 후보자입니다.

국정원장 지명자 먼저 정리해 드리고 분석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이병기 주일대사, 국가안기부 2차장입니다, 일본대사를 지냈었고요.

이병기 후보자는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로 많이 거론이 돼 왔던 인물입니다, 예상됐었던 인선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역은 서울이고요.

외교안보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고요.

외교안보원 연구원도 지냈고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비서실에서 의전수석을 지냈습니다.

원래 외교관 출신이고 안기부에서, 당시 안기부입니다.

이 당시가 재임 당시가 96년도니까요.

문민정부시절입니다.

문민정부 시절 국가안기부 2차장, 현재국정원입니다.

2차장을 지냈고 그동안 새 국정원장으로 많이 거론이 돼왔었던 인물입니다.

1947년생 68세입니다.

새 총리 지명자문창극 후보자, 어떤 인물인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지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두 분 모셨습니다.

최창렬 교수님 이진구 의원님 어서오십시오.

한마디로 의외의 인사다 싶습니다.

우선 박 기자가 그러면 의외라고 생각이되는데 현장에서는 조금 예상이 됐거나 거론이 됐었습니까?

[기자]

전혀 거론됐던 인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국무총리라는 것이 국정전반을 수행하는 중요 역할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안대희 전 총리자가 지명이 됐을 때도 법조계에서 오랜 경험이 있지만 국정전반을 원활하게 할 경험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됐던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번 총리후보자의 경우에도 국정운영경험 있는 분이 거론이 댔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라든가 김무성 의원 또 심대평, 이런 분들이 국정경험이 있거나 오랫동안 정치에 몸 담았던 분들이 국정전반을 통할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거론됐었는데 오랫동안 이분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지명된 건 대단히 이례적이다, 봐야 될 것 같고 실제로 박 대통령이 인수위 시절부터 여러 번 인사를 해 왔습니다마는 가장 파격적 인사가 아니겠느냐 그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번도 지금까지 거론이 되지 않았던 후보인데요.

문창극 전 주필에 대해서 아시는 바가 있습니까?

[인터뷰]

개인적으로 특별히 친밀하게 아는 건 없고요.

언론계에서는 활발하게 활동을 했고 특히 정치평론에서는 일가를 이뤘죠.

그래서 말하자면 아까 말씀하셨듯이 정통 언론인 출신인데, 제가 볼 때는 총리가 대통령의 보좌역이면서 대통령의 명을 받아서 내각을 통괄하는 그런 위치아닙니까, 그런데 이제까지 법조인이라든지 관료출신이라든지 이런 직업성 전문성을 굉장히 강조를 했는데 사실 총리라는 자리는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으로서 내각을 잘 아우르는 이 역할, 그래서 내각의 각 장관들이 자기 할 바를 제대로 소신껏 할 수 있도록 병풍이 되어 주고 또 방패막이가 돼주고, 그리고 정치권도 잘 아울러서 정치권과도 소통이 원활히 잘 되도록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그것이 아닌가, 옛날 얘기로 하면 재상은 옛날 뭘 했냐면 민심을 그렇게 함으로 해서 황제를, 임금을 보필하는 그런 자리라고 했거든요.

그런 역할을 한다면 그러니까 대통령이 저번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뽑았을 때는 국가대개조를 위해서 직접 앞서 칼을 휘둘러라 하셨는데 사실은 총리가 그 역할을 하는 건 별로 안 좋죠.

왜냐하면 그 밑에는 법무장관도 있을 거고 안행부 장관도 있을 거고, 그런 분들이 분야별로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뒷받침해 주는 것이 이게 총리라는 점에서 볼 때 이번에 사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엄청난 실험이겠죠.

그런데 이 시련이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언론인출신으로서 보폭도 넓고 그렇지 않습니까?

또 사람관계도 아주 많이하고 이런 점에서 정치권도 두루 잘 알고 하니까, 이런 점에서 보면 대통령과 정치권 또 대통령과 내각, 또 대통령과 국민, 그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도 하고 소통자 역할도 잘 해 주면 우리 정부가 박근혜 정부가 빨리 안정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최창렬 교수님은 어떤 의미를 담은 카드라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저도 뜻밖이었고요.

게다가 역대 총리가 제 기억에는 언론인 출신을 잘 생각이 안 납니다.

[앵커]

언론인 출신의 총리가있었던가요?

[인터뷰]

노태우 정권 이후에는 기억 하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전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없죠.

파격적인 인사라고, 저는 일단 들을 때 잘 된 인사다라고 들었어요.

일단 관료나 법률가는 배제했으면 좋겠다는 일반적인 생각이었고 어떤 언론의 속성이 권력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권력을 견제하는 게 언론의 본연의 임무라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또하나는 민심을 장악하는 게 언론아니겠어요.

그런 면에서는 당청 관계, 소통 관계라든가 내각과 청와대의 관계가 일방적이다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 언론출신이기 때문에 민심이라든지 국민들의 마음 눈높이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좀 들고요.

그리고 개혁성 같은 경우는...

이 분이 문창극 씨를 개인적으로 잘 모릅니다마는 글을 읽어보니 상당히 중도적이에요.

그리고 합리적인 인물이에요.

그래서 저는 좋은 인물이다 생각을 해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모릅니다.

일단 첫 인상은 대단히 좋다, 파격적으로 그런 부분은 좋아보이는데 단지 우려가 된다면 관료사회를 개혁하는 문제, 그래서 관료사회의 내부를 모를 텐데. 그 관료의 메카니즘을 모를 텐데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는 듭니다.

안대희 대법관을 썼던 이유 중의 하나가 워낙 대검중수부장을 하고 이래가지고 관과 민의 짬짜미를 잘 안다고 해서 안대희 대법관을 정통언론인 출신이에요.

그런 면에서 우려가 됩니다마는 대통령뒤에서 잘 배경이 돼 준다면,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 게 과연 책임총리에 적합할까 이진곤 교수님이 좋은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제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뭔가 내각이 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거거든요.

정말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대로 내각이 행정부 통괄하는 그러한 어떤 실질적인 수장자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 거거든요.

대통령에 너무 집중돼 있는 박근혜 대통령뿐만 아니라 속성이지만 외치쪽에 하고 내치는 총리가 해서 권력을 분산시키자라는 게 시대정신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양 의미가 다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켜 봐야지, 아직 예단하기 전혀 어려울 것 같습니다.

2시 정각에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들어보고 계속 이야기나누시죠.

[인터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본인의 철학과 소신,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에 너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족의 반대 등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아서 인선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가개조와 개혁을 이끌 새로운 국무총리 후보자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내정하셨습니다.

국무총리에는 문창극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협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그리고 중앙일보 주필을 역임한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 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온 분입니다.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 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아갈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이병기 국가안보원장 내정자는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그리고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 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입니다.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됩니다.

[앵커]

냉철한 비판의식 합리적인 대안를 가지고 언론인 생활을 해 왔고, 그래서 적폐 청산에 적한합 인물이라고 한 그 배경 설명이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부분. 언론인의 비판적인 감각, 그리고 중도적인 감각을 유지해 왔다, 그런 부분과 맞닿아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요.

박순표 기자는 오랫동안 취재를 해 왔는데 박순표 기자가 보는 문창극 총리카드에 담긴 함의, 왜 문창극 카드를 꺼냈을까 어떻게 분석합니까?

[기자]

지난 번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발탁됐을 때 방점을 둔 인사였다, 이런 평가가 많이 나왔습니다.

주로 여권 인사들의 평가를 빌리자면 관피아 척결을 위해서 역대 최고의 중수장 카드를 투입한 것 아니냐 그런 평가를 냈습니다.

그런 것을 비교해 볼 때 이번 문창극 주필의 총리 지명같은 경우에는 소통과 통합에방점을 둔 인사가 아닐까 이렇게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말씀하신대로 평생언론인의 길을 걸어왔고 청와대 대변인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소신있고 강직한 언론인이고 소신적인 발언을 많이 해 왔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이런 점은 강력한 귀를 기울 여서 할 것이다는 데 방점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뒤에 뛰어난 통찰력과 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방점은 소통과 통합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읽혀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잠시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 여권 중진의원과 개인적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물어봤더니 소통과 통합으로 보는 것이 옳지 않겠나, 이런 얘기를 여러 분들이 해 오셨습니다.

그렇게 보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리더십이라는 것은 인선을 통해서 드러나는 대목인데 어떤 분을 쓰냐에 따라서 향후 국정운영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일단 문창극 주필의 방점을 두면서 이에 기반으로 해서 공직사회개혁을 끊임없이 이끌어 나가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우려되는 부분이 관료사회를 잘 알겠느냐 그리고 책임총리에 적합하냐 정말 힘있는 총리가 될 수 있나라는 지적과 우려를 하셨고요, 지역도 일정 부분 고려된 것 같고요.

그런 제기되는 우려들이 있지 않습니까?

35년 기자 생활만 했단 말입니다, 총리로서 전체 관료들을 다 총괄을 하고 또 개혁도 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하겠느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관료 사회는 정말 엄청난 그런 벽이죠.

그래서 만약에 외부 사람이 그 속을 들어가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친밀하게 잘 모르지만 언론계에 있으면서 가끔 스치고 만나보면 저분 스타일이 굉장히맏형으로서 듬직한, 평소에도 인격적으로, 그래서 아마 그래서 내각이 저분한테 이렇게 기대하고 의존하고 뭔가 이야기하면 그걸 잘 막아줄, 외풍을 잘 막아주고 잘 안아줄 그건 되는데, 문제는 사실 기자가 오래 기자생활을 하지만, 기자 생활을 오래 해서 모르는 건 없는데 또 깊이 아는 게 없어요.

그래서 관료사회의 내부까지 파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다만 그동안의 사실 기자생활 저렇게 오래 하면서 논설위원실 오래 있고 그러면서 세상을 넓게 보잖아요.

그러면서 또 논평한다는 것은, 우리 최 교수님도 계시지만 논평한다는 것은 넓게만 봐서는 안 되고 아주 깊이 들여다보고 해야 하니까 그런 면에서는 남다른 혜안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분이 직접 칼을 휘둘러서 관피아를 개혁하는 그런 것은 아니그것요.

다만 저분이 그런 것을 행정부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에게 소신껏 할 수 있도록 안 흔들릴 수 있도록 잘 버팀목이 된다면 그것만으로이분을 선택한 대통령의 선택한 의의가 살아날 수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총리가 얼마나 잘 소통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총리가 대통령에게 얼마나 신임을 받아서 소신껏 해나갈 수 있는지 이게 중요한데, 제가 생각할 때는 저분의 그동안의 인품, 아마박근혜 대통령 개인적으로도 언론계에 있으면서 아마 그게 여러 가지 잘 알고 지냈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서로 믿으니까 시켰겠죠.

그렇다면 저분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이, 제일 중요한 게 그겁니다.

총리와 대통령 사이가 아주 친밀하고, 서로 신뢰하지 않으면 또 실패하거든요.

그런데 아마 상당히 신뢰하고 있는 그런 관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제가 총리 후보를 말씀을 드릴 때 가끔 인재풀을 넓혀서,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시민사회 운동가도 괜찮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언론 생각은 정말 못했어요.

누구를 발탁하리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이런 말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제가 들어서 가장 잘 된 인사 같아요.

그 이유는 세 분이 언론이라서 말씀드리기가 모르겠는데...

[앵커]

제대로 아는 게 없는 언론인.

[인터뷰]

20년동안 그런데 제가 느끼는 언론인은 상당히 여러 방면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깊이는 아니겠죠.

전문가들은 다르다하더라도 전반적인 사회의 민심을 분명히 아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소통, 아까 박순표 기자께서 소통과 통합 화합쪽에 무게를 둔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그래서 아까 제가 들었을 때 파격적이다, 예상 외다라고 얘기하면서도 굉장히 괜찮은 인사같다, 굉장히 다 아우르기 힘들거든요.

관료도 개혁하고 소통도 하고 통합도 하고 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뭔가 지금 현재 당과 내각과 청와대의 관계, 이런 것들에 있어서 상당히 중간자적 입장에서 소통을 잘 하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보는데 역시 걱정되는 건 관료사회가 만만치 않은데이거 어떻게 할지 그게 대단히 걱정되기는 해요.

[앵커]

인사청문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인사청문회는 여기서 낙마하는 분들이 많으니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아까 민경욱 대변인도 바로 그 부분을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바로 개인적인 문제를 너무 거기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그러니까 그 분의 철학이라든지 제 2선으로 밀려나고, 그래서 사실 문 총리를 대통령이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도 그동안에 여러 사람했겠죠인사 청문회 그 검증 벽에 걸렸을 겁니다.

그런데 믿기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무슨 청문회에 걸릴 만큼 그런 축제를 했을리도 없고 아마 그점에서 문 주필이 이를테면 유리한 점이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말씀드리는 사이에 새누리당이 반응이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당직자들도 문 주필이 총리 후보가 되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화합형 총리가 되기를 바라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총리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다음에 국민의 목소리에 내각의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제대로 정책에 반영하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야당 반응 궁금한데 안 나왔습니까?

[기자]

네, 아직 나오지 않았고요.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총합해서 말씀드림 총리라는 것이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마는 그 중에서도 지난번에 야당들이 얘기할 때 지금은 세월호 후이기 때문에 법조인 출신보다는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총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 그런 면에서 고민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소통과 통합 화합을 중점으로 한 총리, 열린 귀를 가진 총리, 이를 통해서 공직사회를 개혁하겠다는 의지까지 담은 그런 인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병기 국정원장 카드도 좀 잠깐 짚어보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카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 교수님.

[인터뷰]

저는 이병기 국정원장 카드는 국정원의...

돌아왔으니까 대체로 국정원장을 문진정보 민주화 전화 민주화 후로 나눠본다면 군 출신들이 많이 된 경향이 있었어요.

민주화 이후에 그런 경우 들이 많았죠.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장의 개념을 대북관계도 중요합니다마는 우리 해외에 산업에 관련된 것도 많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분은 국정원의 내부 승진 케이스로 볼 수 있고 외교관 출신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과거의 군 출신이나 지나치게 정치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인사다, 그래서 이번에 문창극, 이병기 저 두 분의 국정원장하고 총리 발탁은 상당히 괜찮은 인사였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 가지 검증이야 많이 해봤겠죠.

이번에야말로 인사청문회에 심각하게 생각해서 발탁을 했을 테니까 일단 지켜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괜찮은 인사라는 생각이드네요.

[앵커]

이 위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도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 때는 정치했었죠.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 때는 대학 교수를 썼었습니다.

일종의 시련이었죠, 사실 큰 성과를 못 거뒀습니다.

김만복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자체승진을 했거든요.

그래서 흔히 저도 사실 언론계 있으면서 기대를 했어요.

전문가 그룹들이 명실상부한 전문가 집단이 되기를 기대했더니 그분도 이상하게 굉장히 정치성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까지 사실은 성공을 못 했는데 이번에는 남재준 원장의 경우는 정부 초기에 국정원이 흐트러진, 국정원의기강을 바로세우고 하려고 했을 거고, 이병기 이분은 전문가니까 앞으로는 정치에도 쏠리지 말고 대중적인 데 관심을 갖고 말고 오직 전문가로서 국정원, 그다음에 국제적인 안목도 있고 역량도 있고 이러니까 국정원장으로서는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방부가 있고 다 있는데 말이죠.

국정원장까지 굳이 군인이어야 될 필요가 없거든, 국정원장은 국제적인 안목을 가지고 폭넓게 이렇게 보는 시야가 넓은 그런 사람이 필요하고 또 전문성이 필요하고 이 점에서 보면 이병기 주일대사죠.

이분이 그래도 최근까지 보면 역시 선택은 좋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최 교수님하고 이 위원님께서 문창극 새 총리 지명자,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국회 표결을 거쳐야 총리로 임명이 됩니다.

새 총리 지명자에게 고언도 좋고요.

국민으로서의 주문도 좋고요.

이런 점은 좀 염두에 두시라, 총리로서 성공하려면 그 한말씀씩 듣고 저희가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를 초대했습니다.

잠시 뒤에 출연할 텐데요, 유정복 당선자에게 새 총리인선 어떻게 보는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교수님.

[인터뷰]

내각을 실질적으로 통괄하는 그런 사명감을 느껴야 될 것 같고, 아까 고언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언론인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사회 양극화의 문제, 찢어진, 갈라진 마음 이런 것들 역시 빈부격차가 심해져서 일어나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세월호 참사 이후에 여러 가지 관피아 얘기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것못지 않게 경제민주화 지금 경제민주화가 지난 대선의 공약이었잖아요.

그쪽의 불씨를 살리는 양극화 해소해서 그래서 그것이 화합으로 가는, 그런 쪽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앵커]

이진곤 의원님.

[인터뷰]

먼저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그것은 정말 언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재상에 발탁이 되셨으니까 언론인들의 명예를 높여주도록 앞으로 그러니까 언론인에게 기대되는 그런 것을 앞으로 잘 해 주셔서 언론인 위상 좀 올려주시고요.

언론인 신뢰를 안 깨뜨리게 각별히 조심해 주시고 그다음에는 내각의 맞형으로서 역할을, 그 다음에 내각의 각 장관들이 나름대로 자기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할 거고, 이 청와대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활기차게 작동해서 청와대가 제역할을 다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같이 도와주는 것, 그래서 꼭 총리는 따로 있고 청와대 따르는, 이게 아니라 그게 무슨 얘기하면 대통령하고 관계를 좀 돈독히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과 총리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해달라, 그렇게 총리하고 대통령을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청와대가 총리위에 군림한다든가 이런 상황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청와대하고 총리실 관계도 아주 좀 긴밀하게 해 주시고 이렇게 하고 그렇게 하면 말하자면 관피아 척결이라든지 부패척결이라든지 권력형 비리척결이라든지 이런 문제, 또 우리 경제활성화 문제, 엄청나게 산적한 모든 과제를 총리 혼자서 풀겠다,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각 장관들이 정말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동력을 제공해 주는 그 역할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새 총리의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지명됐고 새 국정원장에게 이병기 전 안기부 2차장이 내정됐습니다.

분석과 전망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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