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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첫 충북 총리 '문창극 카드' 성공할까? [박순표, 정치부 기자·이종훈, 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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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좀더 집중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평론가 이종훈 박사와 박순표 정치부 기자가 나와있는데 이종훈 박사께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언론인 출신을 발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인물들이 거론이 됐었는데 어떻게 보면 깜짝인사다, 이렇게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경을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여러 가지를 많이 고려한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최선의 선택이었는지는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어찌됐건 국민 대통합이냐, 국가대개조형이냐, 아니면 곧 닥칠 재보선 선거용이냐, 이렇게 우리가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나온 얘기는 그래도 국가개조형 총리를 선호하지 않겠느냐, 또 대통령도 몇 차례 그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것보다는 역시 선거에 방점에 주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런거죠.

우선 충청권 출신입니다.

충청권에서 지방선거에서 사실은 참패하면서 뭔가 충청권 출신을 중용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충청권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 중심으로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또 다른 한편에서는 보수 성향의 언론인 출신을 기용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언론인 출신을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언론인 출신을 기용했다는 이야기는 결국 언론하고의 관계를 1차적으로 우선고려하겠다라는 것으로 읽히는 거죠.

그런 점에서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역시 선거에 좀더 방점이 두어진 것 같고 그리고 이번 인선과 관련해서는 김기춘 실장이 일단 한발 물러선 것 같습니다.

좀 약간 2선으로 물러서 있고 오히려 이완구 대표겸 비대위원장생각되고 최근 충청권 의원들 사이에서 지방선거 참패 이후 역시 충청권 인물이 필요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었고 또 자유선진당하고 통합하는 과정에서 지분이야기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고려한 그런 인사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문창극 후보자를 놓고 다소 의외의 인물이라는 예상이 들어맞은 건데, 처음에는 충청 출신이 나올 것이다, 이런 관측이 여러 번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다소 의외적인 인물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의외라는 게 두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첫 번째 언론인 출신 첫 번째 총리 후보자가 의미가 있고 또 하나는 그동안 전혀 언론에서 거론되지 않았다는 인물이라는 뜻으로 의외라는 뜻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옛날에 장교안 총리설도 있었지만 언론사사주에 가까운 분이고 실제로 언론사에 입사해서 30년 가까이 언론인 역할을 해왔던 분은 유일하기 때문에 상당히 의외적인물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기자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던 일인가요?

[기자]

일선 기자들에게 물어봤더니 워낙 대선배라 모르겠다고 했고요.

평판을 물어봤더니 인품은 훌륭한 분이고 글에 있어서 논쟁을 즐기시는 분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어떤 인연이 궁금한데 그부분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습니까?

[인터뷰]

아직까지 특별하게 확인된 건 없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 스타일이 여러 인물을 지켜 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 가운데 한 명이었던 것으로 봅니다.

다만 우리 민경욱 대변인이 이야기했다 시피처음에 총리인선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인선과정에서 지금 현재 청문회의 과정들이 워낙 철학이나 소신 업무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에 치중하다 보니까 그런 것들을 걸러내기 어려웠고 시간이 걸렸다, 이런 요인에서 볼 때 그런 것들이 총체적 고려된 인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조금전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며요.

기쁘기 보다 마음이 무겁다, 그리고 어렵고 엄중한 상황인데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이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책임총리 계속 이야기나왔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가능하리라고 봅니까?

[인터뷰]

힘들거라고 봅니다.

최근에 정치인 출신이 거론되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런 요구도 있었던 것이고왜냐하면 국가대개조, 특히 관피아라든가 이런 문제를 척결하려면 공직사회하고 때로는 맞서기도 하고 그런 일들을 해야 되는데 정치력이 수반 되지 않고서는 그게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본 겁니다.

사실은 그 부분에서 조금 걱정되는 바도 없지 않아 있고요.

아시다시피 공직사회라고 하는 것이 관료출신이 아니면 원래 말을 잘 안 따르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무리 총리라고 하더라도 그런 점에서 조금 이 부분이 언론인 출신으로서 나름 리더십은 있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언론계 내에서 리더십하고 정치적인 리더십은 조금 다른 이야기고 정치인들하고 그동안 소통은 많이 해 오셨지만 정치인들을 설득해내서 뭔가 결과를 이끌어나가는 것, 특히 관료 사회를 어떻게 보면 휘어잡고 끌고 가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그것이 과연 쉬울까, 그런 생각은 조금 듭니다.

[앵커]

문창극 후보자가 내정되니까 야당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죠.

국민화합과는 거리가 먼 인사가 아니냐, 보수성향의 인사 아니냐 이런 비판이나왔는데요.

[기자]

보통 총리 후보자가 내정되면 야당측 반응을 내놓는 게보통 30분 정도, 한 시간 정도 충분히 본인들 입장을 내놨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의외의 인사다 보니까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한정애 대변인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보수성향 언론인 출신 문창극씨를 내정을 했다, 그러면서 복지확대 반대, 햇볕정책에 대한 노골적 적폐 등그동안 언론 활동을 관치해 보면 극단적 보수성향이다, 그래서 국민화합, 국민통합시대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속에서 소통하고 국민의 요구와는 정반대로 가는 인사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마 한 대변인이 이렇게 논평을 낸 것은 그동안 문창극 대변인 기자시절에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여러 낸 칼럼이나 야당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노골적으로 비판한것에 불편함을 드러냈고 검증이, 양측의 공방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총리 인선에 앞서서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가이드라인이 가장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개혁을 잘 할 수 있는 인물 아니었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부합한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부분이 조금 의문이 많이 남는다는 거죠. 국가개조라고표현한 어떻게 보면 기본적으로 정부개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조직개편도 해야 되고 관료사회의 오랫동안 뿌리 박혀왔던나쁜 적폐, 대통령도 이야기한 적폐라고 하는 것을 해소하는 것이 초점이다라고 전제했을 때 관료사회를 잘 알아야 되고 또 관료사회에 대해서 힘을 발휘를 해서 하기 싫은 것도 하게 만들고 그런 것들이 필요한데 지금 내정되신 분은 논객이시기는 하지만 저도 논평을 합니다마는 논평을 하는 것 하고 실전에 뛰어들어서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역시 의구심이 남는 부분이 있고요.

야당에서 국민대통합과 관련돼서 반대다라고 이야기를 한 부분도 이분이 충청권 인사라고 하는 점에서 조금 고려를 한 것 같기는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논객이고 보수논객 중에서도 상당히 강성논객이라는 겁니다.

자기 논리가 분명하고 또 제가 알기로 이분이 특히 종북을 굉장히 싫어하신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것이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마는 조금 나쁜 의미로 작용할 경우에는 이른바 종북논쟁이 격렬히 논의될 가능성도 없잖아 있는 것이죠.

이런 것이 정책추진하는 과정에서 또는 정부조직개편하거나 또는 국가개조 하는 과정에서 논쟁이 될 경우에는 굉장히 큰 논쟁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여지가 남아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종북문제, 보수적인 성향, 박근혜 대통령과 맞지 않느냐 이런 말을 하고 싶은데요.

조금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후보자로 내정된 소감을 밝혔는데요.

다시 들어볼까요?

[인터뷰: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가 처한 상황은 매우 어렵고 엄중합니다. 이런 상황을 제가 과연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저는 능력도 부족하고 지혜도 모자라고 국정경험도 없는 정말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을 보아 제가 안전한 대한민국, 또 행복한 대한민국, 또 나라의 기본을 다시 만드는 그런 일을 제가 미력이나마 저의 마지막 여생을 모아서 나라를 위해서 한 번 바쳐볼까 합니다. 저는 총리가 아니라 총리 후보자 총리 지명자에 불과합니다. 아직 남은 청문회 절차가 있습니다. 국회에서 이 남은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겸손하게 마음 준비를 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앵커]

문 후보자 소감을 들어보셨는데요.

조금전에 제가 문 후보자가 과거 중앙일보 대기자때 썼던 칼럼을 몇 부분 소개해 드렸는데 2011년에 당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정치권력이 쏠리는 현상을 비판한 칼럼이 박근혜 현상이다, 이렇게 비판한 내용이 있었거든요.

만약 청문회를 통과해서 총리가 된다면 당시처럼 박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 언론인의 입장에서 직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소명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보고요.

다만 총리 입장에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총리 입장에서 부적절하다고 보지 않겠습니까?

다만 둘 사이의 과정에서 충분히 직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실제로 민경욱 대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가졌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소신이 강직한 언론인이라고 치켜세웠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충분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야당과의 관계, 사실 총리가 야당 관계를 어떻게 풀어내는가 하는 것은 조금 넘어선 문제이기는 하겠지만 실제로 국가운영전반을 보면 총리가 야당 대표도 만나야 하고 만나야 하고 야당 원내대표도 만나야 하고 때로는 국정운영 전반적으로 협조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리더섭을 얼마나 발휘할 수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칼럼에 과거에 적었던 내용들이 조금씩화제가 되고 불거질 것 같은데 북한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밝히는 칼럼내용도 소개되고 있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인으로 입장과 총리로서 입장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요.

청문회 때 문제제기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햇볕 정책같은 부분은 야당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총리가 물론 내각전체를 통괄합니다마는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대북정책 관련 부분은 국정원이나국방부와 같은 국가안보실 중심으로 로 돌아가기 때문에 총리가 사실 거기에 의견을 개재하고 정책을 바꿀만한,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아까 말씀하셨다시피행정부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과연 관료사회를 어떻게 개혁하고 척결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의 우려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드린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적임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만 관료사회 행태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부분을 정확히 짚어내서 개혁하는 데 조금더적임자일것이다라고 하고 인다고 그런 부분에 본인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까 후보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셨습니다마는 매우 어렵고 엄중하다, 국정경험도 부족한 인물이다, 그래서 나라에 이런 큰 위기가 닥쳤을 때 나라의 부름을 받아 마음이 몹시 무겁다, 이렇게 했습니다.

본인도 그런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청문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이념논쟁이 꽤벌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역시 과거에 썼던 글과 관련한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 같고요.

상당히 확고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분의 보수주의라고 하는 것이 나름 확고하기 때문에 논쟁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하고 또 청문회장에서 떠거운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이죠.

사실 종북을 척결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 다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그래서 통합진보당도 지금처럼 지금까지 간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종북과 반종북을 어떻게 차별할 것이냐, 이걸 차별화 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이게 혼동돼서 함께 종북으로 몰리는 지금도 그런 것들 때문에 야권에서 공안정치다라는 걸문제제기를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앞으로 전체적인 국정방향하고 연관지어서 논란이 일 수 있는 부분이 문화관광마은고 많고 1차적으로는 인사청문회에서 그것이 집중적으로 논의가 될 것 같고요.

아직까지 언론검증이 본격적으로 검증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 비리 부분이 전혀 안 드러나 있습니다.

과연 개인적으로 어떤 것들이 드러날지 지켜 봐야 되겠죠.

사실은 안대희 전 총리후보자도 언론 검증선에서는 좋은 분으로 알려지지않았습니까?

그렇게 될 것이라 보고 개인적인 비리가 특별한 것이 없다면 이념적인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그것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앵커]

야당이 칼날을 들이댈 것 같은데 만약에 인사청문회 벽이 너무 높아서 낙마를 한다면 그건 야당한테도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총리공백사태가 장기화된다는 것이 여야 관계에서도 굉장히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당연히 그렇습니다.

어쨌든 국정의 한 축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재보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은 지난 번 지방선거 때여당 심판론, 박근혜 대통령 심판론이 그렇게 유효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그것에는 사실은 야당이 제 역할을 못 해 준다, 대안세력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안세력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시점에서 자꾸발목잡기만 한다, 이런 역풍이 불 수 있는 부분이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조심할 것이라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념적인 논쟁부분은 격렬해질 부분이 있습니다.

[기자]

야당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안대희 총리지명자가 낙마를 한다면 사실 큰틀에서 보면 지방선거 야당입장에서 보면 좋은 성과를 낸 건 아닙니다.

어느 야당 정치인의 말을 빌리자면 안대희 총리 후보자에게 상처를 주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낙마를 하면서 오히려 보수층들이 결집하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여당 같은 경우 안대희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에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을 본격화 하면서 보수층 결집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7.30재보선 사실 큰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 계속해서 공격해서 이 총리 후보자를 또다시 낙마 공격으로 몰고 가는 것은 야당으로서도 분명히 위험부담을 있을 겁니다.

실제로 총리 후보자가 연달아 낙마하는 것은 경우도 옛날에 장대환 총리시절 그러니까 지금 새누리당 당권주자 김무성 원내대표시절에 유일하게 두 번 있었고요.

그래서 큰 후폭풍이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야당도 큰 부담은 있을 겁니다마는 알다시피 햇볕정책과 관련된 게 야당이 정책성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고 청문회 핵심쟁점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청문회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되겠고 국정원장 후보자 이야기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전문외교관출신이 발탁됐는데 배경을 어떻게 짚어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안정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사실 깜짝인사보다는 언론에서 검증이 됐던 인물군중에서 선택되는 것이 저는 그래도 검증이 잘 되는 방식이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같은 국정원장 인선 같은 경우에는 이미 거론되던 인물 중에 포함돼기 때문에 기본적인 검증은 된 상태의 인물이라 보고 외교관 출신이라고 하지만 과거에 국정원쪽에 근무했던 경력도 있고요.

그래서 국가안보분야도 알고 있는 그러나 역시 국가정보원장은 자신의 측근, 친박의 핵심 가운데에서 선택한 것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김관진 안보실장 등 다른 안보라인과 어떻습니까?

호흡을 제대로 맞출 수 있도록 보시는지요.

[기자]

글쎄요.

그 부분을 미리얘기하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외교적 어법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자신의 색깔을 정확히 드러내지는 않지만 자신의 할 이야기는 뒤에서 분명히 하는 건데 아마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 스타일로 봤을 때 큰 밖으로 드러나는 그런 불협화음은 없을 것으로 보고 다만 물밑조율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가 사실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실제로이병기 대사의 내정은 박 대통령이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인물 중에서 골랐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병기 내정자 같은 경우 2007년 박근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굉장히 오래된 측근 중에 한 분이고 이 정부 출범하기 전에 첫 번째 국정원장 후임에 올라왔을 정도로 오랫동안 여권주변에서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다만 전임 국정원장, 남재준 원장이 너무 강력한 군 스타일로 낙마를 하게 되면서 중간에 경질되게 되면서 그 후임으로는 군 출신보다는 부드러운 민간이 좋지 않겠느냐 했습니다.

실제로 민간을 유일한 한 케이스가 문민정부 처음에 김 외대교수가 됐는데 사실 상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더구나 민간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그나무 국정경험이 있으면서 외교관 출신인 이런 분을 골랐다고 봤겠습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야권에서의 얼마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볼 것 같고 인사청문회 때 그문제가 주로 많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어느 정도나왔고 이제는 좀더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종훈 박사, 박순표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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