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극단적 보수성향...국민통합 정신 어긋나"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신임 총리 후보자는 극단적 보수성향 인사로 국민화합과 통합의 시대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정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복지확대와 햇볕정책에 반대 입장을 밝힌 문 내정자의 언론활동을 반추해 볼 때, 세월호 참사 이전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든다는데 적합한지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 참패로 확인된 민심을 총리 자리 하나로 만회하려는 임기응변식 인사라며, 결론적으로 국민을 위한 인사가 아닌 지지자만 생각하는 박근혜 정부식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측근 인사를 임명해 국정원을 정권 입맛에 맞는 곳으로 가져가겠다는 의도라며, 국정원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바람과는 정반대의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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