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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野 "문창극 총리 지명…국민 요구와 정반대 인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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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에는 "국정원 개혁 않겠다는 것"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서미선 기자 =

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News1 한기원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국민 속에서 소통하고 변화하라는 국민적 요구와는 정반대로 간 인사"라고 지적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적합한 인물인지 깊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복지확대 반대, 그리고 햇볕정책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 등 그간 문 전 주필의 언론활동을 반추해 보면 극단적인 보수성향으로 국민화합과 통합이라는 시대정신과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국민을 위한 인사가 아닌 51%만을 추구하는 박근혜정권을 위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 전 주필이 충북 청주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 "지방선거에서의 충청 참패로 확인된 민심을 총리자리 하나로 만회하려는 임기응변식 인사"라며 "한마디로 실망스런 인사"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대통령 측근 인사를 국정원장에 임명해 정권 입맛에 맞는 국정원을 가져가겠다는 것으로 국정원 개혁은 앞으로도 없다는 것을 알려준 인사"라며 "국민 바람과는 정반대의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창극 총리 내정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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