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새누리 전당대회, 계층·지역·세대 넘어 국민 공감가치 창출하는 전당대회 돼야"
아시아투데이 최태범 기자 = 조해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9일 “진정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보수의 가치, 새누리당판 한국적 제3의 길을 제시하지 못하면 우리 당과 보수진영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6·4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를 표방한 후보들이 참패한 것을 강력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이비 얼치기 보수, 기득권적 이기주의를 만족시키려고 보수 가치를 이용하고 짓밟아 땅에 떨어뜨리는 집단들로부터 떠나야 한다”며 “앞에는 보수를 내세웠지만 아집과 이기주의에 집착한 사이비 보수들이 백년대계의 교육 현장을 진보좌파에게 줄줄이 넘겨줬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영남도, 자산 계층도 넘어서야 한다”며 “지역, 자산 여부, 세대를 넘어 국민이 공감할만한 보수적 가치를 제시하지 않으면 새누리당의 존재 이유와 존립 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달 전당대회가 어느 분이 이기고 지고를 넘어 앞으로 반세기 통일선진 대한민국을 이끌 새 주체로서 새로운 보수적 가치, 제3의 길의 계층과 지역과 세대를 넘어 국민이 공감할 가치를 창출하는 전당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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