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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18일부터 3일간 대정부 질문…여야 원내대표 첫 정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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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만나기로 정례화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뉴스1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세월호 국정조사와 후반기 원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회담을 열고 악수하고 있다.2014.6.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첫 정례회담을 갖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첫 원내대표간 정례 회담을 갖고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 이 자리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참석했다.

이들은 오늘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결정했으나 구체적인 사안을 정하진 않았다.

또한 △상임위 가동 문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정무위원회의 일반 상임위원회화 △1개 상임위에 2개이상의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둘 수 있는 방안 △6월 국정감사 실시 여부 △6개 특별위원회 존폐 및 연장 △정치자금법 개정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후와 저녁에 걸쳐 위 사안을 두고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양당은 원내대표 간 정례회담을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국민들께서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서 사람 중심의 사회, 사회 통합, 균형과 견제, 국민 안전 등을 원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회가 이러한 국민들의 명령에 즉시 응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용광로 국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시기를 딱 정해놓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국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여야 간 매주 만나서 논의하는 것은 대단히 생산적이고 진일보한 국회 운영 같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는 지금 세월호 참사 이후 처리해야 할 일이 무척 많다"며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 후속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사안들이 시급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박 원내대표와 심도 있는,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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