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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청연 인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에 전교조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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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인(60)이 전교조 출신 교사 등이 포함된 인수위원단을 구성, 10일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9일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10일 발표할 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인천지역 교육계에서 신뢰가 높은 김종호 전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을 예정”이라며 “인수위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전교조 출신 교사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워장 등 12명이며, 이 당선자는 별도로 10명의 자문위원을 두기로 했다.

경향신문

이 당선자의 인수위는 이 당선자의 정책과 공약을 임기내에 실천하기 위해 정책과 공보(대변인)·기획·조직 등 4개 분야로 둘 예정이다. 특히 이 당선인은 교육감실 산하의 비서실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서실내에 공보비서관과 정책비서관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했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이 당선인은 사무실에서 결재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언제든 통보없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과 교사를 만나고, 학부모들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해 상호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다음달 취임 이후 그동안 특정 지역과 인맥으로 짜여진 인천시 교육청에 대해서도 이 당선인의 교육가치와 철학에 맞도록 인사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교조 교사 출신인 이 당선자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이본수 인하대총장과 안경수 인천대 총장 등을 누르고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고등학교 수업료 면제와 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4년간 40개 인천형 혁신학교 지정, 운영, 학교비정규직의 고용안정 및 차별 해소, 교육비리 척결 등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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