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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박맹우 전 울산시장, 보선 출마…야권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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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새누리당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7·30 국회의원 남구 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시장 1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라를 위해 울산을 위해 더 크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 앞서 예비후보 등록도 했다.

박 전 시장은 "울산은 세계적인 산업도시이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인 인부족, 세부족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박맹우가 미력이나마 국가에, 울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자(전 국회의원)의 지역구로 새누리당은 박 전 시장과 함께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전 구청장은 20일께 출마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은 지방선거 참패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은 내부적으로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후보 부분은 검토 중으로 2명가량이 출마 의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 울산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를 거쳐 다음 주 중 7·30 보궐선거에 대한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통합진보당도 6·4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 후 7·30 보궐선거에 대한 기본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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