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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與, 7·30 재보선까지 조동원 본부장에 맡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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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연장안 의결…강창희 전 의장·김연광 전 의장 비서실장, 당협위원장 복귀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뉴스1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오른쪽),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4.5.9/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6·4 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했던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7·30 재·보궐선거 때까지 유임됐다.

새누리당은 9일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조 본부장의 임기를 7월 30일까지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조 본부장은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5일 "최선을 다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새누리당 후보님들께 안타까움을 전하며 저의 부족함을 책망해 주시기 바란다"고 홍보기획본부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라는 광고 카피라이터로 유명한 조 본부장은 2012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에 임명되면서 당과 인연을 맺었으며, 대선을 앞두고 현재의 당명(새누리당)과 당 상징색(빨간색) 변경 작업을 주도하는 등 당 혁신에 앞장서 왔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3월 말 당으로 복귀한 조 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1인 시위'를 본뜬 '반성과 혁신의 1인 피켓'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선거 유세를 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서, 특히 7·14 전당대회와 7·30 재보선의 무난한 진행을 위해 지도부가 조 본부장의 기획력과 추진력을 높이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김연광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임기 종료에 따라 당에 복귀함에 따라 강 전 의장을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김 전 실장을 인천 부평을 당협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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