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돌아온 저격수다’ 진행을 맡았던 진 전 의원은 지난 7일 김포시 입구에 마련한 사무실 건물에 ‘돌아온 저격수다’ 이미지를 차용해 권총을 들고, “김포는 내가 지킨다”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도 내가 지킨다”며 박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했다. <조선일보> 출신의 진 전 의원은 서울 중랑을에서 한나라당 18대 의원을 지낸 후 19대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패배했다.
진 전 의원 외에도 김포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홍철호 새누리당 시당협위원장도 최근 김포시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개그맨 출신이자 지역 일간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포씨도 최근 김포 재보선에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이씨는 4년 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김포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는 “무소속으로 등록한 것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김포가 낙후된 위성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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