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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보좌관도 모르게…최경환 `조용한 婚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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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이자 원내대표를 지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이 7일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의원의 장남인 규형 씨(30)는 지난 7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최 의원은 신랑 신부 양가 친인척만 초청해 조용하게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장남의 결혼 사실을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최 의원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보좌진 중 일부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장남 결혼식에 대해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워낙 요새 (세월호 참사, 6ㆍ4 지방선거 등) 시끄러워서 말 안 하고 조용히 한 것 같다"며 "(최 의원이) 말하지 않아서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축의금과 화환 등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친박 인사다. 이명박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돼 지난 5월 임기를 마쳤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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