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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7·30 예비후보 등록 봇물…벌써 1.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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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을 현재 5대 1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뉴스1

7.30 평택을 재보선에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13.5.2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6·4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7·30 재보궐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현재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12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 16명의 예비후보가 몰려 벌써부터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7·30 재보궐을 통해 국회 복귀를 노리고 있는 '거물급' 원외 정치인들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본격화하지 않는 모습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현재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경기도 평택을이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유의동 전 국회 보좌관,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양동석 새누리당 평택을 당협위원장 등이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인숙 전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보상심의위 전문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이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장선 전 의원의 출마도 거론된다.

신장용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 선거로 재선거과 확정된 경기도 수원을에는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당명을 사용하는 이태희 한나라당 대표도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가 지방선거로 빠져나가면서 공석이 된 경기도 김포시에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성호 전 의원과 홍철호 김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개그맨 출신인 이재포씨는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병수 당선자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보궐 선거가 확정된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에도 현재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성효 전 새누리당 의원이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역시 보궐 선거가 확정된 대전 대덕구에는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과 서준원 여의도연구원 이사 등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김창수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CBS 정치부 부장 출신의 김근식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도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윤진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보궐 선거 지역이 된 충북 충주시는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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