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이 최문순 화천군수 당선자 덕”…이 말에 최 지사 반응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사께서 내 이름과 똑같기 때문에 화천에서 많은 표를 얻은 것 같다.”

지난 5일 <강원도민일보> 주관으로 진행된 6·4지방선거 화합교례회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당선자가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에게 한 말이다. 동명이인인 두 사람은 한자까지 똑같은 최문순(崔文洵)이다.

화천에서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해온 최 화천군수 당선자는 선거 전부터 당선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투표에서도 1만31표를 받아 4066표를 얻은 이재원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화천군에서 상대인 최흥집(6563표)후보보다 626표 많은 7189표를 획득했다.

최 군수 당선자는 “(노인들이)나를 찍는다는 게 (이름이 같다보니) 지사도 같이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 화천군 당선자의 농담 섞인 말에 최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같은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손발을 잘 맞추어 나가자”라고 답했다고 한다.

최 강원도지사 당선자와 최 화천군수 당선자는 소속 정당은 다르다. 최 지사 당선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최 화천군수 당선자는 새누리당 소속이다.

<디지털뉴스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