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靑 홍보수석, 소통과는 정반대 인물"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를 임명한 데 대해 "세월호 참사 이후 조금이라도 소통의 모습을 기대했던 국민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금태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직 언론인을 곧바로 청와대로 불러들이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언론을 장악해서 권언유착의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두현 사장은 지난 정권 때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태를 보여 왔다"면서 "윤두현 홍보수석이 어떤 태도로 언론기관을 대할지 명약관화하다"고 말했습니다.

금 대변인은 "불통의 정부 운영을 바꾸겠다는 청와대가 홍보수석 인사부터 소통과는 정반대 인물을 임명하는 것은 정말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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