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무인기 발견? 알고 보니 부서진 문짝

SBS 캡처

청계산에서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확인 결과 부서진 문짝으로 밝혀졌다.

14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청계산 만경대(암반) 부근에서 신고된 물체를 확인한 결과 부서진 문짝을 비행물체로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짝의 크기는 길이 130㎝, 폭 60㎝로, 이동식 화장실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됐다.

신고자 A씨는 전날 오후 청계산 매봉에서 석기봉으로 이동하던 중 만경대 아래 군부대 철조망 안쪽에서 해당 물체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신고내용을 접수한 직후 관할 부대의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이를 두고 무인기라는 설도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서진 문짝 소동에 네티즌들은 "부서진 문짝은 보고 무인기라고 한 건가?", "부서진 문짝, 저건 어디서 나온 거지?", "부서진 문짝이라니 어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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