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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신고 무인기 알고보니 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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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청계산에서 북한 무인기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군이 긴급 출동했으나 알고 보니 고장난 문짝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14일 오전 긴급 설명회를 열어 "청계산 만경대에서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인근 군부대 장병이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등산객이 어제 오후 발견한 뒤 오늘 오전 8시께 경찰에 신고를 했다"며 "신고 내용이 군에 전달돼 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이 무인기 추정 물체는 문짝이 바람에 날려 절벽의 바위 사이에 걸쳐 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확인해 본 결과 부서진 문짝으로 드러났다"며 "추정하건대 매우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져서 인근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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