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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진보진영 지방선거 후보단일화 추진…통진당과는 연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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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의당과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진보정치세력 연대를 위한 교수·연구자 모임 등이 13일 6월 지방선거 후보단일화 계획을 발표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노동당 이용길 대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진보교연 손호철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한 후보를 세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각 정당이나 단체 중 1곳만 후보를 낸 지역의 경우 진보단일후보의 이름으로 서로에게 아낌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진보당과는 연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진보교연 손호철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통합진보당은 공동대응에 저희들이 제의하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그동안 여러 면에서 제기돼온 의혹과 비판에 대해서 통합진보당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지 못한 것 같고 납득할만한 혁신의 노력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SNS공감위원장으로 동양대 진중권 교수를 임명했다. 트위터 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진 교수는 지방선거 기간 유권자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며 정의당과 유권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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