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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정동영 "광주시장 선거에 당력 총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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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뉴스1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윤장현 후보는 광주정신에 적합한 인물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2014.5.1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략공천으로 요동치는 텃밭 민심을 잡기 위해 광주시장 선거에 당력을 총집중한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6·4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은 13일 "중앙당이 거당적으로 광주시장 선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대해 충분히 광주시민 의견을 듣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뜻을 수렴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략공천 문제에 대해 변명할 생각은 없다"면서 "윤장현 후보를 내새운 것은 광주시민들이 갈망하는 새정치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장 선거의 승리없이는 대선 승리도 담보하기 아렵다"며 "윤 후보의 승리를 통해 광주정신을 실현하고 2017년 민주정부를 되살려 광주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또 "공천과정의 잡음으로 인한 내부균열과 분열로 당이 매우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광주에 왔다"며 "민주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승리하고 박근혜 정부를 엄정하게 심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특히 "광주 유권자의 현명한 지혜와 진정성 있게 호소하면 광주시민들이 (전략공천에 대해) 받아들일 것으로 믿는다"며 "지도부와 상의해 광주에 내려왔고 중앙당이 거당적으로 광주시장 선거를 지원하겠다는 '신호탄'으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삶의 정치, 생명의 정치를 실천할 시민운동가 윤장현 후보를 광주의 선장으로 세워달라"고 광주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후보 사무실에서 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인사가 대거 참여한 시민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선대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조영택 전 국회의원이 선대본부장을맡아 캠프 실무를 총괄한다.

송재구 전 광주부시장(전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오세철 전 금호타이어 사장, 정찬용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이강전 들불기념사업회 이사장, 바수무쿨 유니버설 문화원 원장(인도인)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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